[뉴스메이커] 북미협상 비화 공개한 폼페이오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북미협상이 깊이 관여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회고록을 출간했습니다.<br /><br />회고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한미군 필요성에 동감했다는 주장도 담았는데요.<br /><br />책에 기록된 북미 정상회담 성사와 진행 과정 이면을 오늘 에서 살펴봅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 중앙정보국, CIA국장과 국무부 장관을 지내면서 북미대화와 정상회담 전략을 주도했던 인물인데요.<br /><br />2018년 3월에는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했었죠.<br /><br />회고록에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"중국은 주한미군이 한국을 떠나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기뻐할 거라고 한다"라고 말했고, 이에 김정은 위원장이 손으로 탁자를 치면서 "중국인들은 거짓말쟁이"라고 외쳤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의 회고록엔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3자 회동 성사 과정도 담겼는데요.<br /><br />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만 만나고 싶어 했고,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할애할 시간도 없었고 문 대통령을 존경하지도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,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뒷얘기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트럼프가 김정은 위원장의 별명 '리틀 로켓맨'을 언급했고 여기에 김 위원장이 "'로켓맨'은 괜찮다. '리틀'은 안 괜찮다"라며 농담으로 응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예스맨으로 불렸던 폼페이오!<br /><br />하지만 정권 말기 두 사람의 거리는 멀어졌고요.<br /><br />현재 미국 내 트럼프의 인기가 시들한 상황에서 폼페이오는 회고록을 내고 차기 미국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미국 내 정치를 위해 회고록을 발간했지만, 한반도 관련 이슈가 담기면서 국제 사회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폼페이오 #회고록 #북미협상 #비화공개 #김정은 #남북미_3자회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